IPAT 시험 응시 보류 후기 — 한 달 공부하고 시험장 안 간 이유 + 다음 계획

 어제 D-1 글에서 박문각 예상문제집 28/46 점수를 박으면서 응시 보류를 결정했다. 오늘 5월 23일 토요일. IPAT 제31회 시험 당일이다. 시험장에는 안 갔다.

대신 책상에 앉아 1개월 학습 회고 글을 쓴다. 시험은 안 봤지만 1개월 동안 박힌 게 사라지는 건 아니다. 노트 7권이 책상에 그대로 남아있고, 다음 회차 11월 plan은 어제 박혔다.

오늘 활동 기록

  • IPAT 시험 응시: X (보류)
  • 1개월 학습 자료 종합 정리: 60분
  • 다음 회차 11월 plan 손글씨 작성: 30분
  • 회고 글 작성 (이 글): 90분

1. 1개월 학습 자료 — 노트 7권의 무게

책상에 7권 노트를 펼쳐놓고 한 장 찍었다. 1개월 학습의 시각적 증거.

[사진 ① 위치: 노트 7권 + 박문각 기본서 + 예상문제집 책상 모음 사진]

번호노트학습일
01제2편 1장 특허권 (출원·심사·직무발명)4/22 ~ 4/29
02제2편 2장 디자인권 (외관 권리·두 트랙)4/30 ~ 5/1
03제2편 3장 상표권 (§33·§34·무한 갱신)5/8 ~ 5/10
04제2편 4장 저작권 (무방식·인격·재산·친고)5/14 ~ 5/15
05제2편 5장 신지식재산권 (영업비밀·TDM·퍼블리시티)5/19
06제2편 6장 부정경쟁방지법 (§2 1호 14 유형)5/20
07약점 보강 종합 (6 영역 함정 36개 + 자가진단 10문제)5/21

4월 22일 1장 진입 → 5월 23일 오늘 = 정확히 31일. 1개월에 7 영역 1차 통과는 빠른 진행도 아니지만 느린 진행도 아니다. 박사 5년 동안 한 번도 진지하게 안 봤던 영역을 한 달에 채웠다는 게 1개월의 의미다.


2. 1개월 학습 timeline — 4/22 ~ 5/23

날짜별로 어떻게 진행됐는지 정리해봤다.

  • 4/22 ~ 4/29 (8일): 특허법·실용신안법 1차 통과 — 가장 어려운 영역 먼저
  • 4/30 ~ 5/1 (2일): 디자인보호법 — 두 트랙 + 등록일+20년
  • 5/2 ~ 5/7 (6일): 품질경영기사 우선 학습 (분산 차단 룰)
  • 5/8 ~ 5/10 (3일): 상표법 §1~§7 종결
  • 5/11 ~ 5/13 (3일): 5/12 다른 시험 응시 + 결과 buffer
  • 5/14 ~ 5/15 (2일): 저작권법 §1~§7 종결
  • 5/16 ~ 5/17 (2일): 다른 일정 (학습 X)
  • 5/18: 직무발명·특허출원 (1장 보강)
  • 5/19: 신지식재산권 (5장)
  • 5/20: 부정경쟁방지법 (6장)
  • 5/21: 약점 보강 6영역 함정 종합 회상
  • 5/22: 박문각 예상문제집 28/46 자가진단 + 응시 보류 결정
  • 5/23: D-Day, 응시 X, 회고 작성

총 31일 중 실제 학습 일수는 약 20일. 4 트랙 동시 진행 환경에서는 이 정도가 1개월 최대치였다.


3. 두 자가진단 점수 종합

시험 전 마지막 이틀에 두 가지 자가진단을 했다.

자가진단일자도구점수
5/21 D-2본인 출제 10문제 (6 영역 함정)7/10 = 70%
5/22 D-1박문각 예상문제집 STEP 3 난도 상28/46 = 60.9%

다른 출처인데 점수가 비슷하게 나왔다는 게 응시 보류 결정의 핵심 근거였다. 두 자가진단 모두 합격선 80% 아래. 운에 기대야 합격권에 들어가는 점수.


4. 영역별 정답률 — 어디가 약점인가

박문각 STEP 3 46문제를 영역별로 분류해보니 약점이 또렷이 보였다.

영역출제오답정답률다음 회차 보강
특허법·실용신안16756%🔴 1순위
저작권법7357%🟠 2순위
디자인보호법5260%🟡
신지식재산권5260%🟡
상표법8363%🟡
부정경쟁방지법5180%🟢 강 (가장 최근 학습)

배점이 가장 큰 특허법(35~40%)에서 56% — 이게 합격을 가장 멀어지게 만든 1순위 약점이다. 다음 회차 6개월은 특허법에 시간 비중 가장 크게 박을 예정.


5. 다음 회차 11월 plan — 6개월 ÷ 4 Phase



어제 손글씨로 박은 6개월 plan을 사진으로 찍었다. 4 Phase 구조.

[사진 ② 위치: 11월 plan 손글씨 A4 — 4 Phase + 합계 학습 시간 + brunch 결정 문장 2개]

Phase 1 (6 ~ 7월) — 기본서 2회독 + 약점 직격

  • 박문각 IPAT 기본서 1권 2회독
  • 특허법 (56%) → 80%+, 저작권법 (57%) → 80%+
  • 일평균 1.5h × 60일 = 90h

Phase 2 (8 ~ 9월) — 공식 기출 5개년 회독

  • 한국발명진흥회 공식 기출 PDF
  • 2021~2025년 5개년 1회독, 출제 패턴 매핑
  • 일평균 1h × 60일 = 60h

Phase 3 (10월) — 통합 3회독 + 직격

  • STEP 3 + 공식 기출 3회독
  • 약점 호수 직격 회상
  • 일평균 2h × 30일 = 60h

Phase 4 (11월 초) — 응시

  • 2급 800↑ 목표 (990 만점, 80%)
  • 60.9% → 80%+ (약 20%p 향상 필요)
  • 응시료 5만원 — 다음 도전 비용

합계 학습 시간: 5월 현재까지 약 35h + 6~11월 추가 210h = 약 245h. IPAT 2급 권장 학습량(60h)의 4배. 1개월에 60%가 나왔으니 4배 시간이면 80%+ 합리적 목표.


6. 4 트랙 우선순위 갱신 — 보류 결정의 다른 축

이번 회차 보류 결정에서 4 트랙 우선순위가 큰 역할을 했다. 5월 현재 진행 중인 트랙 4개.

트랙5월 비중6월 예상 비중대체 가능성
이직 H2높음높음 (정착기)대체 불가
회사 면접높음중간대체 불가
OPIc 영어중간마무리다음 회차 가능 but 마감 임박
IPAT 학습낮음 (5/20~)중간 (Phase 1 진입)11월 가능

5월에는 이직·면접이 1·2순위, IPAT은 4순위였다. 6월부터는 OPIc 마감 후 IPAT이 3순위로 올라간다. 4 트랙 중 IPAT만 미룰 수 있는 시점 윈도우가 있었기에 보류 결정이 가능했다.


7. 1개월 학습 회고 — 박사 5년이 가린 7 영역

박사 5년 동안 본인이 발명자로 이름 올린 특허는 있었지만, 그 특허가 어떤 보호 조건으로 어떤 기간 살아있는지 한 번도 정리한 적이 없었다. 회사 다닐 때 NDA 사인했지만 그 서약서를 읽지 않았다. 측정 노하우·고객 리스트·교정 방법이 다 영업비밀 영역이었는데 한 번도 인지 못 했다.

1개월 IPAT 학습이 박사 5년이 가린 7 영역(특허·실용·디자인·상표·저작권·신지식·부정경쟁)을 한꺼번에 채워줬다. 시험 합격은 못 했지만 학위가 가린 무지는 닫혔다.

책 한 권을 1개월에 끝낸 건 빠른 진행이 아니지만, 박사 5년 동안 한 번도 안 봤던 영역을 한 달에 1차 통과한 건 의미 있는 진행이다. 응시는 보류했지만 학습 결과는 사라지지 않는다.


8. 마무리 — D-Day가 끝이 아니라 시작

오늘은 D-Day지만 끝이 아니다. 6개월 후 11월이 다음 D-Day. 시험 일정에서 6개월 시점이 다음 회차다.

1개월 시리즈 (D-31부터 오늘 D-Day까지) 16편 글을 박으면서 가장 자주 박힌 메시지 두 줄.

"운에 기대지 않는 시험은 다음 회차에 다시 풀어야 할 시험이다."

"응시는 보류했지만, 학습은 안 멈춘다."

4월에 시험 신청 결정한 게 너무 빨랐던 것 같다. 박사 학위로도 1개월에 합격권에 못 닿았다는 게 좀 헛헛하지만… 시험 하루 전 28/46이 응시 보류의 정직한 근거가 됐다는 건 1개월 학습이 헛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.

다음 D-Day까지 약 5개월. Phase 1 (6~7월)부터 시작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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